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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s 만물덕질상
[EPL 소식] 12R 토트넘 1위, 손-케 듀오의 활약 본문
매일이 박싱데이 같은 일정, 꾸역승을 이어갈 자 누구인가?
6월 EPL 재개 이후, 19/20시즌 토트넘은 손-케 듀오 부재 시절 놓친 승점으로 인해 챔스 진출에 실패
막판 스퍼트로 울버햄튼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득실차로 6위에 입성해 유로파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챔스 진출 실패의 아픔은 팬인 저에게도 충격이었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20/21시즌 시작 리뷰!
현재 유럽 리그는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의 여파로 지옥의 스케쥴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컵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상위권팀은 선수들은 체력 관리는 물론 이어지는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
약 13시간 후, 예정되어 있는 1위전(세상에 리그 1위전을 다시 말하게 될 날이 오다니^^)을 앞두고,
간단하게 12라운드 그리고 어제 새벽 있었던 13라운드 경기 2개까지 간단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ISSUE #1. 부상자
현재 유럽은 약 3-4일 간격(최악의 경우 2일)으로 치뤄지는 경기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에도 박싱데이 경기 일정이 가져온 구단 별 부상자 증가가 문제가 되었음에도, 리그 중단으로 밀린 경기를 모두 소화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경기력 저하로 인한 노잼 경기 증가는 아주 사소한 부분이고 선수들은 회복 전 출전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높은 부상 위험을 안고 뛸 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로 인해 나쁜 판단력으로 심각한 부상을 야기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죠.
특히 컵 대회를 병행해야하는 각 리그 상위권 팀의 상황은 더 심각한데요.
당초에 미뤄야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던 네이션스리그는 A매치 기간 꾸역꾸역 강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네...머 리그도 아니고 친선전 강행하다가 선수 열 명 코로나 걸린 한국도 할말은 없지만...)
실제로 이 문제로 주전 선수를 대거 잃은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현 상황을 크게 비판하기도 했죠.
www.bbc.co.uk/sport/football/55116311
(제 생각에도 컵대회 뛰고 주말 오전경기 잡아놓은 방송국과 FA 생각은...뭐...돈이 말하고 있겠죠.)
토트넘도 20/21시즌 A매치 기간을 제외하면 평균 4.5일 정도의 경기를 하고 있는 셈인데
매 경기 볼 때마다 핵심 선수들(손-케-호) 부상 생길까 오들오들 떨면서 보는 실정입니다...(다치지마...진심이야)
그 외에도 유독 심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는게 마음이 영 안좋네요.
반다이크, 히메네스 등등... 빨리 쾌차해서 필드에서 뛰는 모습 보고싶어요!
ISSUE #2. 아스날의 부진
런던 더비 라이벌 팀이라서 말하는 건 아니고, 실제로 빅 6구단 중 가장 심각한 지점에 놓여있습니다.
맨시티, 맨유 등 그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가운데 10R 이후에는 어떻게든 10위권에 입성했으나,
아스날은 무려 4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르테타 부임 후 반 시즌만에 FA컵을 따내면서(그것 때문에 토트넘은 조별리그까지 치뤄야 했는데...), 오바메양과의 재계약 성공, 파티 영입 등 재도약의 서막을 올리는 줄 알았던 아스날은 좀처럼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12라운드 번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경기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무려 박싱데이에 마주해야 할 팀이 사우스햄튼, 에버튼, 첼시... 특히 수비가 약한 아스날로서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세 팀을 마주해야하는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유로파 진출은 안정적으로 성공했지만(무려 리그 성적이 유로파 조별리그 승점보다 낮다는...힘내세요) 리그 홈 연패 탈출 및 주전 공격수의 기량 회복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 다시 외질 기용 이야기가 솔솔 나오던데...과연 13R 이후 외질의 행방은?!
ISSUE #3. 니가 가라 챔스, 니가 가져라 우승컵!
매년 계속되는 상위권의 니가 가라 챔스가 12R부터 시작되었네요.
그지같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했던 토트넘은 전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
승점 1점을 가져가는데 그쳐야 했는데요.
동일 승점이지만 득실차로 2위에 위치한 리버풀을 따라 5위까지 승점 1점차이의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한 토트넘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쉽기는 개뿔 질뻔함)
결국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나 싶었는데, 상위권 팀의 연이은 무승부 경기로 다시 원.점.행
리버풀은 풀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핸드볼 PK로 겨우 무승부를 일궈냈습니다.
(풀햄...세트피스...핸드폴...멍청플레이...바보...ㅜㅜ)
그리고 이어지는 첼시의 패배로 순위는 고정되었고, 이 틈을 타 승점을 챙긴 레스터시티와 사우스햄튼이 각각 3, 4위에 안착했습니다.
로저스가 역시 초반에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챔스 티켓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바디 에이징 커브설이 한 5년전부터 돌았던거 같은데... 손흥민, 살라와 함께 10골 2위로 어느새 훌쩍 올라와 있네요.)
그리고 13R 시작부터 첼시가 울버햄튼에게 충격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 이후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유럽 대항전을 치루고 있는 팀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은 빡빡한 경기 스케쥴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ISSUE #4. 손흥민&해리케인 전생 부부설
두 사람의 콤비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합작 골 기록 갱신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이 엄청납니다.
콤비 득점 최고 기록이 램파드-드록바의 36골인데, 번리전 포함 손흥민-케인 합작골이 32골을 달성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번 시즌내 저 기록이 깨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리케인은 EPL 공격 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19개(9골 10도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손흥민은 PK골 없이 필드골 10개로 EPL 득점 2위에 있으며, 공격포인트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토트넘 공격수 중 2인이 EPL내 최고 공격포인트 기록을 차지하고 있는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두 사람 중 한명이라도 부재하는 날에는 토트넘의 공격이 크게 무뎌진다는 약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들 알면서도 못 막는 두 사람의 연계 침투 플레이는 여전히 매 토트넘 경기의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SSUE #5. 무리뉴 2년차
19/20시즌 포체티노의 경질 이후(어웨이 7패였나...덕분에 유로파 잘 갔습니다 곰독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에도 변화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적극적인 영입을 통해 부족했던 자원들을 모두 영입해, 최고의 영입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중원의 안정감을 꽉 잡아주고 있는 호이비에르를 필두로 좌우 풀백 레길론, 도허티 그리고 공격자원 베일과 비니시우스를 영입(임대, 바이아웃...등)한 결과를 톡톡하게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조별리그까지 치뤄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앤트워프 패배 이외에는 원활하게 항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팀 분위기가 다소 순응하고, 성실한 토트넘에게 오히려 잘 맞는 감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조세 무리뉴 감독이 2년차에는 무조건 성적을 냈다는 데이터에 따라 토트넘도 무리뉴 2년차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바로 전 무리뉴 감독이 경질당했던 맨유를 6:1로 격파하는 쾌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해외에서도 무리뉴의 2nd season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제발...트로피...하나만...)
www.football.london/tottenham-hotspur-fc/news/spurs-mourinho-levy-kane-son-19315740
20/21 시즌이 약 30프로 조금 안되게 진행된 가운데, 순위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번에 꾸준히 승점을 모아 리그 우승컵을 거머쥘 클럽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리버풀 금사자 패치 멋졍...)
여러모로 모두에게 힘들었던 2020년이 어떻게든 마무리 되고, 어려웠던 지난 시즌과 달리 선전하고 있는 응원팀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남녀노소 다 같이 해축해요!
이 번 포스팅도 잘 읽어주셨나요?
다음 회차에는 (13R)리버풀vs토트넘, (14R)토트넘vs레스터시티 강팀과의 승부 후기와 함께
12월 4째주 박싱데이에 돌입한 토트넘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